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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평맑은물시장> 기원과 진화, 시장의 발달, 해장국과 도래창

by dorothybineun 2024.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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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맑은 물시장의 기원과 진화

양평 맑은 물시장의 기원은 20세기 초로 거슬러 올라갈 수 있습니다. 양평조선시대 갈산장에서 기원한 전통시장으로, 상설시장과 5일장이 결합된 시장입니다. 처음에는 재배자와 마을 사람들이 상품을 바꾼 작은 무역소였지만, 수십 년 동안 활기찬 사업으로 발전했습니다. 400여 개의 점포를 갖춘 상설시장을 중심으로, 5일장이 열리는 날이면 200여 개의 노점이 펼쳐집니다. 시장의 크기와 다양성은 커졌지만, 그것은 원래의 매력을 유지했습니다. 양평은 강원도에서 발원한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지역으로 예로부터 물길을 이용한 교통의 중심지였습니다. 강원도에서 수도 한양으로 가는 물품들은 양평나루를 거쳐야 했었고, 그렇게 오가는 물품들과 함께 장이 섰고 많은 사람들이 북적거렸습니다. 현재는 교통편이 물길에서 육로가 기차로 바뀌었지만 지금도 여전히 많은 이들이 양평에서 생산되는 먹을거리를 찾아 양평시장을 방문하고 있습니다. 양평 맑은 물시장은 양평에서 생산되는 계절 채소와 과일, 용문에서 채취한 산나물 등의 농산물 판매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시장 안 상점들은 한 세대에서 다음 세대로 그들의 영업 비밀을 물려주는 수많은 가족 소유 기업들과 함께 역사에 대한 고찰을 제공합니다.

시장의 발달과 변화

양평 맑은 물 시장은 일제강점기 때 강릉대로와 같은 육로가 발달하면서 규모가 약화되기 시작했습니다. 또 해방과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한반도 전체가 경제 침체로 빠져들자 양평장의 사정 또한 나아질 수 없게 되었습니다. 더욱이 1971년 착공된 영동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수로 중심의 양평은 교통의 요지에서 밀려났고, 자연스럽게 시장도 위축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후 1980년, 양평시장은 상설시장으로 변모하며 도약을 준비하였습니다. 농지를 개간하여 건물을 짓고 시장을 이전하고 1982년에는 400여 개에 이르는 점포들이 모습을 갖추었습니다. 5일장이 열리면 이러한 상설시장에 더해 200여 개의 노점이 좌판을 벌였으며 당시 가장 인기가 높았던 품목은 해산물이었습니다. 양평은 바다와 거리가 떨어져 있어 해산물을 구하기 힘들었기 때문입니다. 양평군이 상수도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었던 1997년, 양평시장은 또 한 번 변화의 바람이 불었습니다. 양평군이 전국 최초로 '친환경 농업지역'을 선포하면서 이를 기점으로 시장 또한 친환경 농산물 판매에 주력을 하게 되었습니다. 2014년 양평시장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지원하는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선정되었으며 '팔도장터관광열차'가 방문하는 시장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이 열차는 한국의 대표 전통시장으로 떠나는 관광열차로 중소 기억청과 코레일이 전통시장을 지원하기 위해 만들었습니다. 이화 함께 양평시장에서 주목할 만한 새로운 시도는 2014년 10월 11일부터 토요일마다 열리는 '토요야시장'입니다. 이는 기존 5일장을 그대로 유지하며 주말 나들이 관광객들을 위해 토요일에도 장을 여는 것인데, 5일장이 열리는 날과 토요일이 겹치면 금요일에 장을 개설합니다. 토요야시장은 시장 거리에 열차 모양 부스를 별도로 설치해서 농산물을 판매하는 것은 물론 벼룩시장을 열어 다른 지역 사람들이 와서 물건을 사고팟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토요야시장은 주말마다 펼쳐지는 작은 축제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양평해장국과 도래창

양평 맑은 물 시장의 대표적인 먹거리로는 해장국이나 장터국밥을 꼽을 수 있습니다. 예부터 다른 특별한 반찬 없이 쉽게 끼니를 때울 수 있다는 점과 고기가 들어가 속을 든든하게 채울 수 있다는 점에서 꾸준히 사랑받아 왔습니다. 그러한 해장국 가운데 크게 이름난 해장국 중 하나가 바로 양평해장국입니다. 양평해장국은 조선시대부터 즐겨 먹던 해장국으로 알려져 있으며, 소에서 나온 선지와 내장을 재료로 해서 끓여 내는 음식입니다. 예로부터 소가 많이 모이고 거래되던 양평으로 이러한 해장국이 발달하기에는 제격이었을 것입니다. 이 해장국은 한양까지 이름을 떨치며 전국적인 유명세를 얻었습니다. 양평해장국은 매운 고추기름과 고추씨 등을 활용해 국물을 얼큰하게 하고 선지와 내장 그리고 콩나물 등을 넣고 끓여 만듭니다. 오늘날 전국 어디서나 먹을 수 있게 된 양평해장국과 달리 양평의 시장에서만 먹을 수 있는 음식으로 도래창이 있습니다. 도래창읜 돼지의 횡경막을 둥글게 잘라낸 특수 부위를 일컫는데 도래창과 버섯 등의 야채를 함께 볶아 '버섯도래창'으로도 즐겨 먹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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